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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공연안전 Safety Together
2021 Vol.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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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공연 속으로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와 더불어 뜻깊은 안전의식 확산

공연안전과 함께하는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올해로 제16회를 맞이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 공연장안전지원센터가 참여해 우리나라 공연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PIONEER(개척)’이란 슬로건 아래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 이번 행사에선 특히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KoCACA’) 교류협력 네트워킹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공연장 및 공연 안전 제도> 설명회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아울러 활발한 홍보 부스 운영과 함께 각종 안내 리플릿을 배포하며 안전의식 확산에 앞장섰다.

공연안전의 가치를 전하는 역대급 규모의 아트 페스티벌

여름 햇살이 반짝이는 제주 서귀포를 중심으로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새로운 서막을 열었다. 매년 성황리에 개최하는 이 특별한 페스티벌은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외 예술단체와 공연기획사, 문화예술기관, 공연장 장비업체 등이 두루 참여해 온 대한민국 대표 아트마켓형 축제로, 단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산업 종사자 간 정보 제공 ‧ 교류 ‧ 홍보를 위한 핵심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기획 역량과 유통 활성화에 이바지해 왔으며, 다채로운 공연 예술 프로그램 실연으로 문화 향유 기회 역시 제공해 널리 호평받은 바 있다.

KoCACA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올해 축제에선 4일간 개막식과 교류협력네트워킹, 아트마켓, 공식 초청작 발표 등이 이뤄졌다. 각자 또렷한 매력을 발산하는 프로그램 가운데 공연장안전지원센터는 6월 13일 교류협력네트워킹 세션 2(공연환경) <우리나라 공연장 및 공연 안전 제도> 설명회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동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연장안전지원센터장을 선두로 약 2시간에 걸쳐 짜임새 있게 진행한 설명회는 지난 2022년 1월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 조항 중 공연장과 연관 있는 사항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또, 공연법 개정 내용, 방화막 설치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질의응답으로 공연장 운영자와 실무진이 궁금했던 점을 시원하게 해소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민현웅 공연장안전지원센터 연구원은 안전교육 홍보 시행과 함께 현장에서 다소 혼란을 느끼는 사항에 귀 기울이고, 명확한 답변을 제시했다. 더불어 김기환 공연장안전지원센터 선임연구원이 나서서 공연장 및 공연안전컨설팅 지원 제도를 친절히 안내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촉구했다.

아트마켓 부스에 참가해 공연장 안전 제도 안내와 홍보에 주력

한편 공연장안전지원센터는 페스티벌에서 대대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트마켓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열었다. 이로써 이틀간 예술단체 ‧ 문예회관 부스와 나란히 자리하며 공연장 및 공연 주요 안전 제도와 안전교육 관련 지원사업 홍보에 주력할 수 있었다.

또한,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와 안전교육을 접할 수 있는 사이버 아카데미, 공연장안전정보시스템 등을 알렸다. 더불어 관객 안전관리, 작업안전 핸드북, 방화막 가이드, 공연자 현장 교육 안내서, 감염병 대응 매뉴얼 리플릿 등을 배포했다.

특별히 여름철을 염두에 두고 배포한 폭염 대응 안내 리플릿은 여러모로 시선을 모았다. 부스와 행사장 내 전용 구역에 200부가량 비치해 금세 소요했다. 아울러 문예회관과 재단 등 약 148개 부스에 직접 방문해 1부씩 전달하기도 했다. 덧붙여 공연제작현장 작업안전 핸드북을 홍보하면서 부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인쇄본을 비치하는 동시에, 같은 내용을 손쉽게 전자파일로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공했다.

센터와 함께 공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더욱 신나는 공연문화 확산에 일조한 페스티벌은 6월 15일, 문화예술상 시상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총 5개 부문 시상 가운데 문예회관상에는 수원문화재단 외 4개 곳, 문예회관인상은 김현아(구로문화재단) 외 8명이 영예를 안았다. 또, 문화예술단체상엔 퓨전국악그룹 풍류 외 4곳, 문예회관 지원공로상은 세종시메세나협회가 수상했다. 더불어 이경환((주)비에이치 회장) 외 2명이 KoCACA 특별상을 품에 안았다.

이어서 폐막식과 함께 행사는 화려한 막을 내렸다. 뜻깊은 시간을 되새기며 다시 만날 내년을 기약한 축제는 마지막까지 활기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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